2023년 올해 고생많으셨습니다,
안좋았던 기억, 슬픈 일들은 훌훌 털어내고 정리하고!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 화이팅 해보자구요!
2024년은 호기심과 새로운 모험심을 탑재하고 맨홀에서 나와
장난스러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유우리가 부릅니다. 베텔기우스
2023년 제일 많이 들은 노래.
사실 나는 산타가 없다는 걸 너무 일찍 알았다. 절대 오지 않을 산타를 한없이
기다리는 것보단 오히려 그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알면서도, 마음 속으론, 내심 혹시나 하는 어린 마음으로 기다렸었다. 꼭 데리러 오겠다던 엄마기다리듯이
TV속에서만 존재하던 산타
엎질러진 물컵
끝나버린 노래
기약없는 다음
헤어지던 순간
모든 걸 내려놓고
멈추고 싶은 순간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다녀갑니다. 그럼 이만총총
결혼을 하고나면 결혼 전의 모습은 조금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게 좋든 싫든, 그렇게 계속 사라지다 반쪽씩만 남아서
서로를 반쪽이라고 부르는 걸까
그곳엔 무엇이 있을까?
항상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살것.
흘러가지 못하면 썩는다.
죽음을 기억하라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는 짜릿함을 만끽하는 순간